정성룡 알제리전, ‘최악의 골키핑 경기’ 1위 선정

입력 2014-07-07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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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 수문장 정성룡(29·수원 삼성)의 경기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악의 골키핑’ 경기로 선정됐다.

미국 통계분석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최근 ‘최고의 골키핑-최악의 골키핑’이란 주제를 다뤘다.

사진=파이브서티에이트 홈페이지 캡처

먼저 이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서 1골 당 3번의 세이브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계산대로라면 유효슈팅 4개 당 1골로 볼 수 있다. 이 매체는 계산에 따라 ‘예상 실점’과 ‘실점 기여’ 수치를 공개했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014 브라질 월드컵 60경기 중 최악의 골키핑 경기로 지난달 23일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렸던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와의 경기로 꼽았다.

이날 한국의 골문을 지킨 정성룡은 총 5번의 실점 위기에서 단 1번만 선방에 성공했고 4골을 내줬다.

계산대로라면 알제리전에서 한국의 예상 실점은 1.25골(유효슈팅5), 그러나 정성룡은 4골을 허용했고 이에 따라 정성룡이 홀로 헌납한 점수는 2.75골로 나타났다.

반면, 최고의 경기로 꼽힌 경기는 미국과 벨기에의 16강전 경기로 이날 미국의 팀 하워드 골키퍼는 18번의 실점 위기(예상 실점 4.5골)에서 16번(2실점)을 선방하며 홀로 2.5골을 더 막았다.

사진=파이브서티에이트 홈페이지 캡처

정성룡은 또한 한 경기가 아닌 대회 전체로 따졌을 때 최악의 골키퍼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악의 골키퍼 1위는 호주의 매튜 라이언이었으며 최고의 골키퍼는 콜롬비아의 다비드 오스피나가 선정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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