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베스트 11 발표 ‘토니 크루스 최고 평점’

입력 2014-07-1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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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이 4강전을 마친 현재까지의 베스트 11 명단을 발표했다.

FIFA는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강까지의 Castrol Index 랭킹을 공개했다. Castrol Index 랭킹은 필드에서 발생한 모든 패스, 태클 및 움직임을 초 단위로 측정해 이 지표가 득점 등 팀의 능력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한 지표다.

총 64경기 중 결승전과 3·4위전 두 경기만을 남겨둔 현재까지 1위의 주인공은 독일 미드필더 토니 크루스(24·바이에른 뮌헨)다. 크루스는 평점 9.79점으로 이전까지 1위를 달리던 프랑스의 벤제마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벤제마는 9.74로 2위가 됐다.

뒤를 이어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이 9.7점으로 3위에 올랐으며 브라질의 티아고 실바(9.66점), 오스카(9.63)가 5위권을 형성했다.

현재까지의 베스트 11에는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독일)와 수비수 스테판 데 브라이(네덜란드), 마츠 훔멜스(독일), 티아구 실바, 다비드 루이스(이상 브라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콜롬비아), 웨슬리 스나이더(네덜란드), 오스카(브라질), 토니 크루스(독일)가 이름을 올렸으며 카림 벤제마(프랑스)와 아르옌 로번(네덜란드)이 최고의 공격수 자리를 지켰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독일-아르헨티나의 결승전과 브라질-네덜란드의 3·4 위전 등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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