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독일의 통산 네 번째 우승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국 ‘더 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월드컵을 빛낸 스타 6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승팀 독일에서 2명, 준우승팀 아르헨티나에서 2명, 3위 네덜란드와 8강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우승팀 독일에서는 토마스 뮐러(6경기 5골)와 토니 크로스(6경기 2골)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뮐러에 대해 “포르투갈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완벽한 스타트를 끊었고, 브라질과의 4강전서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7-1로 브라질을 몰락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토니 크로스에 대해서는 “4강전서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데 이어 독일의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며, 때때로 날카로운 패스로 독일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고 평했다.
준우승팀 아르헨티나에서는 ‘골든볼’ 수상자 리오넬 메시(6경기 4골)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6경기 0골)가 꼽혔다.
메시는 “상대의 끈질긴 마크에도 6경기서 4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고, 스위스와의 16강전서 앙헬 디 마리아의 골을 돕기도 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마스체라노는 “비록 득점은 없지만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서 아르옌 로번을 꽁꽁 묶었다”는 것이 선정 이유였다.
득점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신성으로 떠오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4경기 6골)는 “이번 대회서 6골을 터뜨렸고, 특히 우루과이와의 16강전서는 날카로운 패스와 깔끔한 마무리로 멀티 골을 터뜨렸다”는 평가와 함께 4강 탈락 팀 선수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네덜란드의 아르옌 로번(6경기 3골)은 “저돌적인 돌파와 환상적인 마무리로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회 골든볼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으며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6골로 골든 부츠를 차지했다.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최고의 골키퍼로 꼽혔고, 최고 신인의 영예는 프랑스의 폴 포그바가 차지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콜롬비아가 받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