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으로 되돌아본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7-15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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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스포츠동아DB

홍명보 “선수들 좋은 경험 쌓았다”
이영표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
메시 “개인상은 아무런 의미 없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고 미래가 촉망된다. 이번 월드컵으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더 발전할 것이다. (홍명보 감독.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3차전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좋은 경험을 쌓았다’는 홍 감독의 인터뷰 직후)

●…축구는 간단하다. 뛰지 못하면 진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이 일본과의 조별리그 1차전 후반 움직임이 둔해지자)

●…슈마허(F-1 선수)를 위해 우승하겠다. (독일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올해 초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F-1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를 기리며)

●…또, 또 물었어요. (박문성 SBS 해설위원. 우루과이 수아레스가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자 깜짝 놀라며)

●…패배는 아프지만 행복하다. (코스타리카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로 패한 직후. 코스타리카는 사상 첫 월드컵 8강을 달성했다)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슬픔이다. (브라질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독일과의 4강전 1-7 참패 후 인터뷰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독일은 우리에게 축구를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줬다. (전 브라질국가대표 주니뉴 파울리스타. 4강전 1-7 참패에 대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 (콜롬비아 수비수 후안 수니가. 8강전에서 브라질 네이마르에게 척추 골절상을 입혀 살해 위협을 받던 와중에 브라질이 독일에 1-7로 대패하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에게 경의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브라질과의 4강전에서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득점인 16호 골을 터트린 클로제의 업적을 축하하며)

●…나는 뮌헨에서 행복하다. (네덜란드 아르연 로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데려가고 싶다’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말에 미소를 지으며)

●…개인상은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 골든볼 수상 인터뷰에서 실망한 목소리로)

●…우리는 10년 전부터 오늘을 준비했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 월드컵 우승 직후 기자회견에서)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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