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은 15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롤링홀에서 데뷔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이날 최민수는 피콕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피콕을 응원했다. 그는 “30년 여기를 했는데 누군가가 날 알아보는 것이 신기하다. 연기자임을 나중에 느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도 연예인을 보면 가슴이 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콕의 음악은 눈을 감고 들어야 한다”며 “이들의 음악을 통해 그림으로 쓰는 일기장처럼 나를 돌아볼 수 있다. 풍경이 있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공작새를 뜻하는 피콕은 두 남성 싱어송라이터 조영일과 김상훈으로 이뤄졌다. 모던한 팝과 포크에 R&B 스타일까지 포용하고 있는 독특한 보컬 스타일과 음악을 추구하는 듀오로 오는 16일 총 9트랙이 담긴 첫 EP 앨범을 발표한다.
이들은 싱어송라이터 듀오답게 전곡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줬으며, 피아노 일렉 베이스로 만들어낸 독특한 구성의 곡을 만들어 신선한 음악화법을 제공한다.
한편, 피콕은 오는 16일 첫 데뷔 EP 앨범 ‘아프리브아제’ 발표와 함께 8월 15일 첫 단독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