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방 헬기 추락, 세월호 구조 지원 복귀하다 추락…‘사망자 명단 보니’

입력 2014-07-17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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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방송캡처

광주 헬기 추락, 세월호 구조 지원 복귀하다 추락…‘사망자 명단 보니’

광주 도심 인도에 소방 헬기가 추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58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수완지구 한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 소방헬기 한 대가 추락해 폭발했다.

목격자들은 “헬기가 중심을 잃고 낮게 비행하더니 헬기 머리 부분이 땅에 부딪히면서 폭발했다”, “헬기가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굉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조종사를 비롯해 헬기 탑승 인원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사망자 5명 명단은 정성철(조종사), 박인돈(조종사), 신영룡(구조대원), 이은교(구조대원), 안병국(정비사) 씨다.

또한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여고생이 헬기 파편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고 헬기는 14~17일 진도 세월호 사망자 수색구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 간 뒤 이날 강원도 춘천 기지로 복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광주 헬기 추락, 무섭다” “광주 헬기 추락, 왜 자꾸 이런 일이” “광주 헬기 추락, 충격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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