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최자’. 사진출처|방송캡처
다이나믹듀오 최자의 지갑 분실 사건이 언급됐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5’ 16회는 다이나믹 듀오(최자-개코)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자는 2005년을 배경으로 한 코너 ‘박수무당’에서 무당 유세윤에게 다이나믹듀오의 미래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유세윤은 이들의 성공을 장담한 후 개코의 연애운을 봐주었고 그의 결혼 스토리를 맞췄다.
유세윤은 이어 최자에게 “자네의 연애운을 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자는 “하나도 안궁금하다. 진짜 하지 말라”며 당황스러워했다.
유세윤은 최자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래를 보고 왔다”며 감탄사를 연발한 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그런데 미래를 보고 왔는데도 잘 모르겠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최자는 “그걸 나한테 물어보면 어떡하느냐. 이거 아까 안 하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난감해했다.
유세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자의 지갑으로 빙의해 “왜 날 버리셨느냐. 이 비싼 지갑 왜 스티커를 붙이셨나”고 연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자는 “지갑아 미안하다. 두 번 다시 널 잃어버리지 않겠다”고 유세윤을 안아 들고 퇴장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SNL 코리아 최자, 지갑 스티커라면 혹시…” “SNL 코리아 최자, 지갑 사건이 개그로 쓰일 줄이야” “SNL 코리아 최자 지갑 이젠 잃어버리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