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는 가라” 한여름밤 나이스∼샷 즐겨요

입력 2014-07-2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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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은 ‘나이트 골프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나이트골프는 섭씨 30도를 넘는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핫 아이템’이다. 사진제공|스카이72GC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야간 골프 할인
르꼬끄 8월 1일 클라라와 함께 하는 이벤트


찜통 더워가 시작됐다.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계속되며 골퍼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렇다고 더위가 물러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순 없다. 한여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시원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나이트 골프’로 눈을 돌려보자.

야간에 개장하는 놀이공원에 가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색다른 멋을 제공하듯, 나이트 골프도 특별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www.sky72.com)은 직장인 골퍼들을 위한 ‘나이트 골프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7∼8월에는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7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에는 4인이 플레이할 경우 카트를 무료(9만원 할인)로 빌려주고, 8월 31일까지 나이트 골프 내장 횟수(나이트 골프 18홀 정상 종료한 고객)에 따라 평일과 주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나이트 골프 그린피 할인권을 제공한다. 누적 내장 횟수 3회 시 20% 할인권, 6회 시 50% 할인권을 준다.

서원힐스, 파인스톤, 해솔리아 등에서도 무더위를 피해 야간라운드를 즐기고 싶어 하는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스카이72골프클럽 관계자는 “여름에는 한낮에 비해 야간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가 더 많다. 다양한 혜택도 받고 즐거운 골프를 위해선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르꼬끄골프에선 여름 올빼미 골프족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8월 1일 경기도 용인 태광골프장에서 ‘미녀스타’ 클라라와 함께 하는 ‘나이트 골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골프(12홀 라운드)에 이어 인기 DJ가 진행하는 나이트 파티의 흥겨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나이트 골프를 즐기기 위해선 피할 사항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조명을 밝혀 페어웨이를 환하게 비춘다고 하지만, 주간에 비하면 어둡다. 실수가 더 많이 나오고, 공을 많이 잃어버리는 불편함이 뒤따른다. 따라서 거리에 대한 욕심은 버리는 편이 좋다. 무엇보다 안전한 공략이 최고다. 공을 많이 잃어버리는 초보 골퍼라면 흰색보다 색깔이 들어간 ‘컬러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그린은 한낮에 비해 빠르기가 느려 스트로크를 좀더 강하게 해줘야 한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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