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배트맨은 동굴, 슈퍼맨은 공중전화 박스…그럼 이준기는?

입력 2014-07-29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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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 이준기가 총잡이로 변신하는 비밀 장소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준기는 '조선 총잡이'에서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에 대한 복수와 더불어 민중의 영웅으로 성장하게 되는 총잡이 박윤강과 그의 비밀 신분인 하세가와 한조를 동시에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은 배트맨의 동굴에 해당하는 이준기의 변신 장소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그가 나쁜 남자 한조에서 시청자들을 통쾌하게 만드는 총잡이로 변신한 비밀 장소인 상회소 지하 밀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진 것.

이 지하 밀실에는 박윤강이 총잡이로서 신분을 숨길 수 있는 복장과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무기들로 가득하다. 일본에서 신분을 숨기고 돌아와 개인적인 복수와 함께 민중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일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장소인 셈이다.

한편, '조선 총잡이'는 최근 수구 세력과 개화 세력의 대립이 심화되는 것은 물론, 윤강-수인-혜원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전개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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