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에이스’ 성지현 뒷심 있네

입력 2014-08-0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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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스포츠동아DB

■ 2014 배드민턴코리안리그 2차 대회

단체전 2단식 첫세트 내주고도 역전승
MG새마을금고, 포천시청 꺾고 8승째
화순군청, 2-1로 강호 김천시청 제압

MG새마을금고가 배드민턴 프로리그를 향한 첫 걸음 2014 배드민턴코리안리그에서 국가대표 단식 에이스 성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8승(1패) 고지에 올랐다.

MG새마을금고는 3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코리안리그 2차 대회에서 포천시청에 3-0으로 승리했다

1복식에서 황유미-김민경 조는 포천시청 최아름-한우리 조에 1세트에서 무려 20점까지(15점 3세트 경기) 듀스가 이어지는 접전을 벌였다. 결국 1세트를 21-19로 이겼고 2세트에서 15-8로 이기며 첫 승을 거뒀다.

2단식에서 성지현은 이별님을 상대했다. 첫 세트를 13-15로 내주며 흔들렸지만 2세트를 15-4로 크게 이기고 3세트를 15-19로 마무리하며 승리했다. 3복식에서 국가대표 염혜원은 이장미와 조를 이뤄 최하나-최민정 조를 2-1(15-11 12-15 16-14)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국가대표 복식조 고아라-유해원 조가 포진한 화순군청에 3-0으로 이긴 MG새마을금고는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1차 대회부터 총 8승을 거둬 삼성전기와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화순군청은 강호 김천시청에 2-1로 승리하며 5승4패를 기록했다. 1복식에서 세계랭킹 13위 고아라-유해원 조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세계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는 장예나를 만나 1-2로 패했다. 장예나-이연화 조는 1세트를 17-15로 이긴 후 2세트를 10-15로 내줬지만 3세트에서 15-11로 이겼다.

그러나 2단식에서 전주이가 고현정에게 2-1(15-7 12015 15-8)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고 3복식에서 정나라-한가희 조가 선인장-최수지 조에게 2-0(15-12 15-12)으로 이기며 승리했다.

남자부에서 MG새마을금고는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기 위해 국가대표에 복귀한 이현일이 단식에서 활약하며 광명시청에 3-0으로 이겨 7승 2패를 기록했다. 요넥스도 성남시청에 2-1로 승리해 7승(2패) 고지에 올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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