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다, 첫 재활 등판서 최고 151km… 복귀 임박

입력 2014-08-04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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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부정투구로 출전정지를 당한데 이어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이클 피네다(25·뉴욕 양키스)가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마이너리그 공식 홈페이지 Mi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피네다가 부상 후 뉴욕 양키스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베리 소속으로 첫 재활 등판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날 피네다는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 1/3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4탈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5이닝을 채우지 않아 승리 투수와는 관련이 없었지만, 부상 후 첫 번째 재활 등판에서 무실점 피칭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경기였다.

경기 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의 버스터 올니는 피네다가 이날 경기에서 최고 94마일(약 151km)의 공을 던졌다고 밝혔다.

또한 올니는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질 경우 피네다가 약 10일 안에 뉴욕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피네다는 지난 4월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등판에서 부정 투구가 발각 돼 10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후 피네다는 오른쪽 어깨 부상까지 겹치며 60일 DL에 오른 뒤 재활에 힘써왔고, 결국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지나서야 첫 번째 재활 등판을 하며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피네다는 부정투구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기 전 까지 이번 시즌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9 2/3이닝을 던지며 2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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