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08년엔 日서 강제 추방 당해

입력 2014-08-04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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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은숙 사기 혐의

가수 계은숙(53)이 사기 혐의를 받은 가운데 과거 각성제 소지로 인해 일본에서 추방당한 사건도 주목을 받고 있다.

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송규종)에 따르면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한 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사기혐의를 받고 지인 2명과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은 2013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수입차 매장에서 포르셰 파나메라 4S 스포츠카를 넘겨 받았다. 당시 그는 제주도의 한 호텔에서 열리는 공연에서 2억원의 출연료를 받는다는 내용의 공연 계약서를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은숙은 넘겨받은 고가의 외제차를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고 돈을 빌리는 것은 물론, 리스 대금도 지불하지 않아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뿐만 아니라 조사 결과 당시 매장에서 보여준 공연 계약서도 가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계은숙이 2008년 각성제 단속법을 위반한 혐의로 일본에서 추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일본 현지에서 각성제 단속법을 위반하고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받고 강제 추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날 계은숙 사건에 "계은숙 사기 혐의, 각성제 단속법 위반은 뭐지" "계은숙 사기 혐의, 엔카 여왕이 이렇게 가는거냐" "계은숙 사기 혐의, 돈 많이 벌지 않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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