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속초시에 신규 리조트 추진

입력 2014-08-04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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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대표이사 송용덕)이 강원도 속초시에서 신규 리조트 조성에 나선다.

롯데호텔은 4일 강원도와 속초시, 롯데자산개발과 함께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을 위한 4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7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롯데리조트 조성은 속초해변 관광지 내에 위치한 속초시 대포동 일원에 부지면적 75,512㎡ 규모로 2,390억원이 투자된다. 설악산 울산바위에서 모티브를 얻어 설계된 롯데리조트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0층 규모의 호텔(212실)과 콘도(219실), 아쿠아파크, 컨벤션센터, 글램핑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호텔은 이 중 호텔의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롯데리조트 조성은 3천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여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측되는 만큼 세계적 수준의 관광명소 개발을 통해 속초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양양국제공항과도 연계하여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지역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동해안 일대의 관광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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