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연속 NL 이달의 투수

입력 2014-08-06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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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7월 한달간 4승무패 방어율 1.07 활약

LA 다저스 류현진의 팀 동료인 클레이튼 커쇼(26·사진)가 두 달 연속 ‘이달의 내셔널리그(NL) 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커쇼가 7월의 NL 투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2회 연속이다.

예견됐던 결과다. 커쇼는 7월 한 달 간 5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 무패, 방어율 1.07을 기록했다. 완투만 세 번을 해내면서 총 42이닝(경기 평균 8이닝 이상)을 던졌고, 삼진은 43개(평균 8.6개)를 잡아냈다. 지난달 11일 샌디에이고 전까지 41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6월에는 6경기에서 6승 무패, 방어율 0.82를 올려 같은 상을 받았다.

8월에도 기세는 여전하다. 1일 애틀랜타전 완봉승으로 출발했다. 올 시즌 성적은 13승 2패, 방어율 1.71. 이대로라면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생애 세 번째이자 2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도 가능해 보인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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