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4위 롯데 2.5게임차 추격

입력 2014-08-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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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이병규 동점포·김영관 박용택 적시타 2연승
밴와트 4승…SK, KIA 꺾고 승차 없는 7위

LG가 NC를 꺾고 4강권 진입에 박차를 가했다.

LG는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7even세븐 프로야구 NC전에서 9-8로 역전승했다. LG는 5회까지 1-6으로 뒤졌지만 6회 손주인의 3점홈런(시즌 3호)과 7회 이병규(7번)의 2점홈런(시즌 12호)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8회 NC 1루수 조영훈의 실책을 틈타 역전했고, 김영관의 1타점 3루타와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9-6으로 앞서나갔다. 9회 올라온 LG 마무리 봉중근은 1사 2·3루서 NC 나성범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추가실점을 하지 않아 시즌 22세이브를 올렸다. 2연승한 LG는 이날 대구 삼성전이 우천취소돼 휴식을 취한 4위 롯데를 2.5게임차로 추격했다.

KIA는 문학 SK전에서 7-2로 패했다. KIA 저스틴 토마스는 한국무대 첫 선발 등판에서 5이닝 4안타 4볼넷 7삼진 3실점(1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2-0으로 앞서던 5회 무사 1·2루서 정상호 번트타구를 1루로 악송구하면서 역전의 빌미를 제공한 게 뼈아팠다. KIA는 6연패하며 8위 SK와 게임차 없는 7위가 됐다. 반면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는 6.1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국무대 데뷔 후 4전승이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는 7일 오미야고엔구장에서 열린 세이부전에서 4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6회 결승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7로 소폭 하락했으나 6연속경기 안타를 이어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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