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일정 변경… 14일 ATL전 ‘산타나와 맞대결’

입력 2014-08-11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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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어빈 산타나. 사진=MLB.com 캡처

[동아닷컴]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LA 다저스의 선발 마운드 보강으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으) 선발 등판 스케쥴도 변경이 생겼다.

LA 다저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오른손 베테랑 투수 케빈 코레이아(34)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코레이아는 LA 다저스로 이적한 후 오는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13일 애틀란타전은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기로 예정돼 있던 경기. 하지만 코레이아의 이적으로 류현진은 등판 일정을 하루 미루게 됐다.

따라서 류현진은 13일이 아닌 오는 14일 8시 10분 시작되는 애틀란타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경기 스케쥴이 바뀌며 맞상대를 펼치게 될 선발 투수 역시 달라졌다. 기존의 마이크 마이너(27)에서 어빈 산타나(32)로 교체 된 것.

이는 류현진에게는 좋지 못한 소식이다. 이번 시즌 마이너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산타나는 11승 6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복수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애틀란타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에서 크게 부진한 경험을 갖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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