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스캑스, 토미 존 서저리 받는다… 2016시즌 복귀?

입력 2014-08-11 0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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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의 악몽이 중반을 넘어 막바지까지 계속되고 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LA 에인절스의 왼손 투수 타일러 스캑스(23)가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기로 결정한 스캑스는 시즌 아웃될 것이라고 전했다. 토미 존 서저리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은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18개월.

이에 따라 스캑스는 최소한 2015시즌 여름까지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2016시즌 복귀를 노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스캑스는 지난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를 치르던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강판된 뒤 정밀 검진을 받은 바 있다.

스캑스는 지난해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왼손 유망주 투수.

이번 시즌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113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4.30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21 탈삼진 86개 등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스캑스 이전에도 호세 페르난데스, 제로드 파커, 크리스 메들렌 등 젊고 유능한 여러 투수들이 팔꿈치 부상을 당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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