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즌 11호 홈런+6G 연속 안타… 타율 0.247

입력 2014-08-11 0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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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최근 타격 감 회복을 알리고 있는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삼진 3개를 당했지만, 시즌 11호 홈런을 폭발시켰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는데 성공했다.

또한 추신수는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손 맛을 보며 최근 타격 감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시작은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휴스턴 선발투수 댈러스 카이클에게 삼진을 당했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5회초 역시 카이클에게 삼진을 당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7회초 휴스턴 구원투수 호세 베라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9회초 삼진을 당하며 1경기 3삼진을 기록했지만, 4번째 타석에서의 시즌 11호 홈런으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0일 경기에 비해 타율은 0.248에서 1리 떨어진 0.247을 기록하게 됐지만, 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나쁘지 않은 타격 감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경기 중반 휴스턴 선발투수 카이클 공략에 성공하며 4회부터 7회까지 매 이닝 득점하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인 끝에 6-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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