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 ‘연장 접전 끝 LPGA 마이어 클래식 우승, 박인비 준우승’

입력 2014-08-11 08: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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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우리투자증권 ⓒGettyimages멀티비츠

‘LPGA 마이어 클래식 이미림 우승, 박인비 준우승’

[동아닷컴]

‘골프 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연장접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컵을 이미림(23·우리투자증권)에게 내줬다. 이미림은 자신의 생애 첫 LPGA 우승 영광을 안았다.

이미림과 박인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마이어 LPGA 클래식’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동률을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날 이미림은 2차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박인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8번 홀에서 1차 연장전을 치른 이미림, 박인비는 승부를 내지 못하고 2차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2차 연장전에서 이미림이 버디를, 박인비가 파를 기록하며 승부가 갈렸다.

LPGA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미림은 박인비를 상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향후 LPGA 무대 도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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