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과-경수진, 비에 젖은 채 오두막 키스 눈길

입력 2014-08-1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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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 극본 박유미)의 김영광과 경수진의 빗속 키스신이 공개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아홉수 소년’은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네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 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삼형제와 이들의 철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tvN은 첫 방송에 앞서 김영광과 경수진의 빗속 기습키스 티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영광은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경수진에 한 눈에 반한 듯 사랑스럽게 바라보다 서서히 다가가 입술을 훔친다. 김영광의 깜짝 키스가 보는 이를 두근거리게 하는 사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한 경수진은 김영광의 뺨을 때리고 화난 상태로 자리를 떠난다. 티저 영상은 뺨을 맞고 혼란스러워 하는 김영광의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마무리되며 과연 이들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영상은 두 남녀 배우 김영광과 경수진의 풋풋한 사랑의 감정선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영상미로 담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에서는 특히 김영광과 경수진의 실제 연인 같은 케미가 엿보여 실제 방송에서의 호흡은 어떨지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아홉수 소년’에서 김영광은 국내 최고 대기업 여행사에서 일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투어 플래너 29세 강진구 역을 연기한다. 강진구는 외모, 스펙,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사내 인기남이지만 오직 짝사랑하는 직장동기 마세영(경수진)의 마음만은 얻지 못하며 지독한 아홉수를 겪는다. 극 중 강진구와 마세영은 항상 티격태격 하지만 서로에게 누구보다 큰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직장 동기. 강진구는 그동안 일도 사랑도 언제나 승승장구였지만 스물아홉을 맞아 마세영을 짝사랑하게 되며 평생 할 고민을 다하게 될 예정.

‘아홉수 소년’ 제작진이 방송에 앞서 “9세, 19세, 29세, 39세 네 커플 중 단 한 커플 만이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고 밝힌 바, 과연 짝사랑 중인 강진구가 세영의 마음을 얻어 커플에 성공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네 남자의 사나운 로맨스 tvN ‘아홉수 소년’은 ‘연애 말고 결혼’ 후속작으로 오는 29일 저녁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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