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정우성에게 파리 여행서 다 털어놔”

입력 2014-08-12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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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아가 정우성과 서태지를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생애 첫 토크쇼에 단독 출연한 이지아의 솔직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아는 “정우성과의 열애설이 불거진 2011년 3월 파리 데이트를 언급하면서 당시 정우성에게 자신의 비밀을 밝혔다”고 말했다.

“‘아테나’를 찍으면서 정우성과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이지아는 “파리 여행에서 처음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했다”며 “(서태지와의 비밀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이야기했는데, 그(정우성)는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나도 10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게 뭐 어떠냐’고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지아가 미국 LA거주 시절인 1993년 서태지를 처음 만나 현지에서 비밀 결혼했다는 사실이 2011년 4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재산 분할 청구 소송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결혼 보도가 터진 후에도 우린 잘 만나고 있었다. 사람들은 우리가 헤어졌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 서로 전화하며 ‘우리 헤어졌대’라고 말한 적도 있었다”면서도 결국 각종 루머들 때문에 정우성과 결별했다.



이에 이지아는 “정작 헤어지고 나니 다시 만난다고 하더라”며 “이별은 잘 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방송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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