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세비야] 카시야스 “호날두, 세계 최고의 선수” 극찬

입력 2014-08-13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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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케르 카시야스 페이스북.

[동아닷컴]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33)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극찬했다.

카시야스와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UEFA 슈퍼컵에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합작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전반 30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선제 골로 연결시킨 뒤 후반 4분 다시 한 번 세비야의 골문을 열며 맹활약했다.

케일러 나바스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카시야스 역시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주전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게 됐다.

경기 후 카시야스는 자신의 SNS에 “세게 최고의 선수(the best player of the world)”라는 글과 함께 호날두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혼자서 팀의 2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호날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부상에서 회복해 2골을 넣었다. 완벽한 밤”이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호날두의 활약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2002년 이후 12년 만에 슈퍼컵을 들어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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