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바운스 사고. 사진=보도화면 캡처.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에 한 초등학생이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오후 낮 1시 20분경 울산 무거동의 검도장에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이 모(8)군이 에어바운스 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 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이 군은 에어바운스에 깔려 2시간가량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검도장 직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월 송도의 한 키즈 파크에서도 채 모(당시 9세)군이 에어바운스 한 쪽이 기울어지는 사고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눌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에어바운스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어바운스 사고, 안전불감증 너무 심해”, “에어바운스 사고, 이게 웬 일?”, “에어바운스 사고, 놀이기구 자체가 위험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