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출처 | KBS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성남 서울 공항에 도착했다.
14일 오전 KBS는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에 오다' 특집을 편성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일정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교황님 방한은 우리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분단과 대립의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길이 열리길 바란다"라며 "짧은 방한이지만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발나다"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다. 그동안 베풀어주신 많은 배려를 느끼고 있다"고 화답했다.
교황의 한국 방문은 역대 세번째로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방한 이후 25년만의 일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하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한다.
이어 중곡동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를 방문해 한국주교단을 만나는 것으로 방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교황은 4박5일의 방한 기간에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와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 등 4차례 미사를 집전하고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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