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DB.
내년 시즌 프로야구를 빛낼 새로운 스타를 뽑는 자리인 2015년 프로야구 신인2차 지명회의가 25일 오후2시 르네상스 서울 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신인 2차 지명은 지역연고에 관계없이 실시하며, 홀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의 역순(한화-KIA-NC-SK-롯데-넥센-LG-두산-삼성-kt)으로, 짝수 라운드는 전년도 성적 순(kt-삼성-두산-LG-넥센-롯데-SK-NC-KIA-한화)으로 각 구단이 1명씩 지명하여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신생 구단 kt는 1라운드 종료 후 3명의 선수를 특별 지명한다.
2015년 신인2차 지명 대상자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포함하여 약 760여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및 우선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103명의 선수가 내년 프로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이번 지명 대상자 중에는 졸업 예정자 외에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포수 김재윤(前 애리조나)과2007년 화랑대기 우수투수상을 거머쥐었던 안태경(前 텍사스), 고교시절 김광현, 정영일과 함께 초 고교급 투수로 평가 받았던 장필준(前 LA 에인절스) 등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복귀한 선수들과 현재 고양 원더스 소속으로 일본 유학시절 드래프트를 통해 히로시마 카프 구단에 지명을 받았던 신성현 등 남다른 이력을 가진 선수들이 포함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지명회의는 SPOTV에서 생중계되며 KBO 인터넷 공식 포털 사이트 NAVER와 Daum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명회의 종료 후에는 1차 및 2차 지명 선수의 포토타임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지명 대상 선수와 선수 가족, 야구팬들도 참석이 가능하며, 현장 스크린을 통해 지명 상황을 직접 참관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