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일침,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과 후 셀프 동참

입력 2014-08-21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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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켠 인스타그램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일침, 반성하고 있습니다" 사과 후 셀프 동참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일침 사과

배우 이켠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열풍에 일침을 가한 후 논란이 커지자, 이에 대한 사과의 말과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영상을 게재했다.

21일 이켠은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의도와는 다르게 뜻을 잘못 해석한 분들이 많았던 것 같네요. 일단 불쾌하게 전해졌다면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는 글과 함께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취지는 모든 분들처럼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응원과 성원을 기원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클릭, 검색보다는 경험이고 짧은 제 소견이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 하는건가?"라며,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거면 하지마"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고 이야기 하며,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취지를 먼저 파악하고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일침 사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결국 셀프 동참에 사과까지 했네",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사과, 취지는 밝히는게 맞지",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일침 사과, 좋게 생각하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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