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vs 한국타이어…레이싱모델 자존심대결

입력 2014-08-25 06:5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4일 CJ슈퍼레이스 시즌 5라운드가 열린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금호타이어 전속 모델 신세하, 문가경, 윤미진, 차정아와 한국타이어 전속모델 서아란, 이효영, 한채이, 최별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사진제공|CJ슈퍼레이스

타이어업체 대결서 모델간 장외대결로

CJ슈퍼레이스 최고 종목인 슈퍼6000클래스는 국내 대표 타이어 업체인 금호타이어와 한국타이어 양사의 기술력 경쟁의 격전장이기도 하다. 슈퍼6000클래스는 배기량 6200cc급 436마력의 스톡카를 사용한다. 엔진은 동일하지만 타이어 선택은 각 팀 자유다.

슈퍼6000클래스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CJ레이싱팀과 엑스타 레이싱팀은 금호타이어를, 팀106과 아트라스 BX팀은 한국타이어를 사용한다.

타이어업체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 팀 전속 레이싱 모델들간 장외 대결도 뜨겁다. 레이싱 대회장에서 만큼은 브랜드의 얼굴이자 팬들의 마음을 가장 가까이서 사로잡을 수 있는 홍보 대사 활동을 겸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전속 모델 문가경은 “브랜드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라이벌 대결이 있을 때면 팀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더 좋은 포즈와 미소로 팬심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한다. 각 브랜드 전속 모델들 사이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과 은근한 자존심 대결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열린 CJ슈퍼레이스 시즌 5라운드 슈퍼6000클래스에서는 금호타이어를 사용하는 CJ레이싱팀의 황진우가 우승하며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암|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