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71번 버스, 하천 급류에 휩쓸려…40대 여성 사망

입력 2014-08-25 1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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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캡쳐

마창여객 창원 71번 버스가 하천에 휩쓸리는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오후 3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교 인근 덕곡천에서 마창여객 71번 시내버스가 범람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다가 다리 난간에 걸렸다.

경찰에 따르면 버스는 사동교 아래로 떨어 졌으며, 사람 2명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소됐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가 물 속에 잠기고 승객들이 급류에 떠내려 갔다고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버스 안으로 들어가 구조 작업을 진행했으며 사고 차량을 들어 올리는 작업을 준비 중이다.

사고 당시 버스 안에는 이 여성을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체 한 구가 발견됐으며 숨진 사람은 4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71번 버스 사고에 "71번 버스 사고, 안타깝다" '71번 버스 사고, 부산도 피해 심하다던데" "71번 버스 사고, 승객들이 떠내려가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창원·양산·김해 등 3개 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간 나머지 15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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