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육캡슐 밀반입,적발물량만 6만정…제조법도 잔혹

입력 2014-08-26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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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캡슐. 사진=채널A.

‘인육캡슐 밀반입’

‘인육캡슐’이 불법적으로 국내에 밀반입 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아 26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인육 캡슐을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17건으로, 적발된 물량은 총 6만6149정에 이른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지난 2011년 22건(1만 2524정), 2012년 47건(2만 663정), 2013년 41건(2만 7852정)이었다. 올 들어서도 지난 7월까지 14건(5110정)이 적발됐다.

인육캡슐은 유산되거나 사산한 태아, 태반 등을 건조한 뒤 갈아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윤리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인육캡슐은 건강에 좋다는 기존 루머와는 달리,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됐고 B형 간염바이러스가 발견되어 건강에 치명적이다.

한편, 인육캡슐 밀반입 소식에 누리꾼들은 “도대체 인육캡슐 밀반입은 왜 하는거냐" "인육캡슐 밀반입 하면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아니냐" "인육캡슐 밀반입 고리 끊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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