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길이가 장난 아냐!”

입력 2014-08-27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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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국내 최장 수중동굴 발견… “길이가 장난 아냐!”

충청북도 단양에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이 발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동굴연구소는 “충북 단양군 매포읍 영천리에서 길이가 210m 이상인 수중동굴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최장 수중동굴은 경북 울진군에 존재했다. 경북 울진군에 있는 성류굴은 길이가 85m로, 현재 천연기념물 제155호로 지정됐다.

전문가들은 충북 단양 지역이 석회암 지대인 만큼 동굴이 수 km까지 뻗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 중이다.

또한 지하호수와 각종 동·식물 등이 살고 있어 연구와 보존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국내 최장 수중동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곳도 있구나”, “땅굴은 아니겠지?”,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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