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神’ 신동엽, 스타일 토크도 흥할까… ‘언스타일’ 관전포인트 셋

입력 2014-08-28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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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을 주 무기로 이전에 없던 스타일 토크쇼가 온스타일 통해 론칭한다. 스타일 호불호 토크쇼 ‘언스타일’이 28일 첫 방송되는 것. 이에 방송인 신동엽, 김나영, 모델 박성진, 정하은이 MC를 맡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해 호불호 담론을 펼칠 ‘언스타일’의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기존 스타일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어렵지 않은 유쾌한 스타일 호불호 토크

이날 첫회에서는 립스틱, 홈웨어 등 연예인들이 드라마에서 착용해 인기를 끈 다양한 아이템과 복제품들을 두고 과연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인지, 네 MC와 다양한 스타일 전문가 패널들이 각자의 의견을 솔직담백하게 나눈다.

그동안 많은 스타일 프로그램들이 대중보다 앞서 트렌드를 미리 제시했다면, ‘언스타일’은 트렌드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한 자신의 호불호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직관적이고 유쾌한 토크쇼가 될 전망이다.

‘언스타일’을 연출하는 정종선 PD는 “기존의 스타일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트렌드가 될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장점을 열거해 공감하기 다소 어려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언스타일’에서는 MC와 패널들이 각자 가지고 온 아이템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면 그 아이템들은 스튜디오 바닥에 내팽개쳐지는 등 스타일에 대한 보다 친숙하고 대중적인 시각의 토크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이 옷, 입어도 될까요?” 전에 없던 스타일 변신 코너 ‘혼스타일’

자신의 스타일 평가를 원하는 시청자를 위한 코너 ‘혼스타일’에서는 다양한 시청자들의 개성 넘치는 데일리 룩을 스타일 전문가들과 누리꾼들이 솔직하게 평가하는 시간을 갖는다. MC와 패널들이 직접 패션 멘토가 되어, 사연을 보내온 시청자에게 현실적인 패션 조언을 건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186cm의 남다른 기럭지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을 법한 20대 남성이 소개팅에서 매번 차일 수밖에 없는 과감한 패션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동창회에서 친구들의 시선에 당당하고 싶은 여성의 사연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패션에 관한 사연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평소 주변에서 봐 왔던 친근하면서도 당황스러운 패션들이 스타일 전문가들의 조언과 함께 탈바꿈되는 모습을 비롯해, 패션에 대한 신랄하면서도 가감 없는 평가가 이어지며 신선한 재미를 줄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 신동엽-김나영-박성진-정하은, 개성 만점 4MC의 톡톡 튀는 케미

‘언스타일’의 MC를 맡은 신동엽, 김나영, 박성진, 김하은은 각자 처음 맞춰 보는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케미가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재치로 따지면 둘째 가라면 서러운 입담의 MC 신동엽을 필두로, 어리바리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의 김나영이 시청자가 패션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것.

여기에 박성진과 정하은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으로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TV 앞으로 끌어당길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속이 비치는 파격적인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은 김나영에게 신동엽이 “저질이다”라고 농담하는 등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개성 만점 MC들의 입담을 감상하는 것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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