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3호골, 獨 현지 반응 “승리로 가는 길 열었다”

입력 2014-08-28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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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3호 골.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손흥민 시즌 3호 골’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결승골이자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손흥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코펜하겐과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날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맹활약을 펼치며 레버쿠젠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2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빼앗았다. 이 공은 슈테판 키슬링에게 흘러갔고 키슬링은 지체 없이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코펜하겐의 골문을 열었다.

지난 20일 열린 1차전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으며 물 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의 시즌 3호 골에 이어 하칸 칼하노글루의 추가골, 키슬링의 2골이 연이어 터지며 레버쿠젠은 4-0 대승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 레버쿠젠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장면을 메인으로 선정했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며 극찬했다. 소속팀 레버쿠젠 역시 손흥민 골을 “사랑스러운 오프닝”이라고 평했다.

한편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소식에 누리꾼들은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역시 손흥민”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대단해” “레버쿠젠 코펜하겐, 손흥민 시즌 3호 골 상승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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