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먹 쥐고 소림사’ 등 추석 특집·특선 영화 공개

입력 2014-08-28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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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편성 기획 중인 특집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28일 SBS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두 편의 파일럿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을 찾는다. 첫 번째로 강호동이 SBS에서 새롭게 진행을 맡아 화제를 모은 ‘열창클럽 썸sing’이다.

‘열창클럽 썸sing’은 강호동을 비롯해 김정은, 박근형, 임상아, 다이나믹 듀오, 악동뮤지션, 임창정, 로이킴 등의 출연진이 ‘내 인생의 OST’를 사연과 소개하고 가수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어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어 ‘달인’ 김병만이 이끄는 ‘주먹 쥐고 주방장’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주먹 쥐고 주방장’은 김병만, 빅토리아, 헨리, 강인, 육중완이 중국 최대의 중식당 ‘서호루’에서 중국 본토 주방의 요리와 규율을 배우고 본격적인 요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설특집 ‘주먹 쥐고 소림사’에 이은 김병만의 좌충우돌 두 번째 도전기다.

현재 두 프로그램의 방영 일자와 시간대는 미정인 상태다. SBS는 추후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두 프로그램 외에도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들이 추석 특집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BS는 특선 영화로 ‘관상, ‘소원’, ‘미스터 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관상’은 천재 관상가 내경(송강호)이 수양대군(이정재)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고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고 일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누적 관객 수 900만 명을 끌어모은 작품이다.

‘소원’은 ‘조두순 사건’으로도 불리는 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 엄지원,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아 아동 성폭행을 당한 어린 소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려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끝으로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제7구단’이 원작으로 야구하는 고릴라 미스터 고와 15세 소녀 웨이웨이의 이야기다.

사진|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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