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재준-이성경, 2015 남녀 기대주로 등극

입력 2014-09-01 0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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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니지먼트 숲,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

신예 이재준과 이성경이 2015년 떠오르는 남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모델 출신 연기자이자 90년생 동갑내기인 이재준과 이성경이 2014년 올 한해 각각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을 펼치며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것.

먼저 이재준은 데뷔 후 첫 주연을 맡은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 ‘야간비행’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받는 영광을 누리며 연기자로써의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그는 ‘야간비행’에서 겉으로는 거칠고 무뚝뚝해 보이려 애쓰지만 속으로는 깊은 외로움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고등학교 일진 기웅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이재준은 캐릭터의 거칠고 슬픈 눈빛과 독기 어린 표정 그리고 내면 속에 감춰둔 슬픔까지 안정되게 소화해 내 극에 대한 몰입도를 이끌어갔다. 영화 속 거친 몸 싸움과 바이크 등 고난이도의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 낸 이재준은 188cm의 큰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까지 고루 갖춰 충무로의 떠오르는 샛별로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최근 모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이성경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첫 연기에 도전 품행장애를 겪고 있는 귀여운 반항아로 변신했다. 이성경은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선배 연기자 이광수와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풋풋한 소녀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첫 연기 도전답지 않은 능청스러운 연기와 통통 튀는 매력까지 겸비한 이성경의 모습은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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