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인천AG 문화행사 출연료 전액 기부”

입력 2014-09-02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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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 스포츠동아DB

톱스타 장동건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문화행사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장동건은 19일 오후 6시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축하공연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아시안게임을 전 세계에 알린다. 이를 통해 얻는 출연료를 좋은 곳에 쓰이길 원하며 기탁키로 했다.

장동건의 소속사 측은 1일 “국가행사이기도 하고 좋은 취지로 참여하는 만큼 출연료를 기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장동건은 현재 도움이 절실한 기부처를 물색하고 있다.

유엔세계식량계획 홍보대사인 장동건은 평소에도 희귀 난치병 어린이 돕기, 미혼모 및 입양 관련 단체에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등 4년째 기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 기부에도 동참했다, 후배 연기자 현빈을 비롯해 홍석천 등 스타들이 잇따라 장동건을 지목했고, 장동건은 얼음물 샤워 대신 루게릭병 치료를 후원하는 한국 ALS협회에 기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장동건이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장동건은 영화 ‘우는 남자’ 이후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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