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질병 1위,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유양돌기’

입력 2014-09-02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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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SBS ‘심장이 뛴다’ 스틸 컷으로 기사와 특정 관계 없음

소방공무원 질병 1위,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유양돌기’

전국 소방공무원이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이 눈·귀·유양돌기 질환으로 밝혀졌다.

국회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진자 3만5881명 중 1만9231명(53.5%)이 ‘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주요 질환으로 진단받은 1만2324명을 유형별로 나눴을 때 ‘눈·귀·유양돌기 질환’이 3416명으로 전체 27.7%를 차지했다. 이어 순환기계(2953명, 24%)와 호흡기계(2267명, 18.4%) 질환 등이 뒤따랐다.

눈·귀·유양돌기의 원인은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청각장애와 화재시 유독가스에 의한 안구영향 등으로 꼽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어떡해”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질병 많구나”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처우 개선 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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