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정체, 현재 99% 방제 완료… “상상만 해도 끔찍”

입력 2014-09-02 2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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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메뚜기떼 정체, 현재 99% 방제 완료… “상상만 해도 끔찍”

‘해남 메뚜기떼 정체’

해남 메뚜기떼 정체가 드러났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28일 해남 산이 구성지구 간척지에서 대규모로 출현한 정체불명의 메뚜기류떼를 긴급 방제한 결과 99% 퇴치에 성공했다고 전달했다.

공식발표에 따르면 유기농 단지에 대한 친환경 방제 과정에서 친환경 약제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방제 후 3일이 지난달 31일 효과가 나타나 친환경 약제로도 충분히 방제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일부에서는 해남 메뚜기떼의 이동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인근 지역에 대한 예찰을 실시한 결과 이동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특히 해남 메뚜기떼 정체에 대해서는 사료 종자나 인근 농로에서 건조 중인 감자, 쌓아놓은 음식물 퇴비 등에서 발생했다는 다양한 의견도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메뚜기류 완전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농촌진흥청과 협조해 발생경위와 습성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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