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황손 이석 “아버지는 의친왕, 세종대왕 동상 모델은 나”

입력 2014-09-04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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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사진=방송화면 캡처.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73)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에 대한 비화를 털어놨다.

KBS 2TV ‘여유만만’ 4일 방송에는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이 출연해 아버지 의친왕과 어머니 홍정순 여사의 나이 차이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비밀 등을 전했다.

앞서 어머니가 후궁출신임을 밝혔던 마지막 황손 이석은 “아버지 의친왕은 62세에 날 낳으셨다. 어머니는 옛 관습대로 19세였다”고 말했다.

이석의 아버지는 기골이 장대했던 의친왕으로 왕실의 대를 잇기 위해 슬하에 많은 자녀를 뒀다. 이에 MC 조우종은 “웬만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일이다”고 놀라움을 표했고 윤지영 아나운서는 “옛날 왕가에서는 가능했던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또 이석은 “광화문에 세종대왕 동상이 있는데, 세종대왕 어진이 6.25때 다 타서 조각가가 아침 마당에 나오는 내 모습과 관악산 효령대군 동상을 합쳐서 세종대왕 동상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는 비화를 알렸다.

이어 “세종대왕의 28대손이다. 직계는 정조 대왕이다. 흥선대원군이 증조할아버지다. 아버지 의친왕은 기골이 장대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소식에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그런 비밀이”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말 그대로 궁중 비화” “마지막 황손 이석, 의친왕 부부 43살 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석은 의친왕의 아들이자 조선왕조 마지막 황손으로 1960년 그룹 비둘기집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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