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日 솔로투어 콘서트 피날레…지드래곤 우정 출연

입력 2014-09-0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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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일본 첫 솔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태양은 3일과 4일 오사카죠 홀을 마지막으로 총 6개도시 13회 공연을 마쳤다. 이번 솔로 투어로 7만 명 관객 동원했다.

그는 마지막 공연에서도 탁월한 가창력과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대, 영상, 조명, 밴드 등에서 토탈 프로듀싱을 담당해 공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던 태양은 이날 무대에서 '아름다워'를 부르며 상의를 입지 않고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팬들을 설레게 했고 '아이 니드 어 걸'을 부르면서는 팬을 무대위로 초대해 달콤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 밖에 '링가링가', '새벽 한 시', 국내에서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은 물론 가요프로그램 1위를 휩쓴 '눈,코,입' 의 일본어 버전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통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특히 마지막날인 4일 공연에서는 태양이 '스테이 위드 미'를 부르던 중 "여러분 한국에서 와 준 저의 친구, 지드래곤"이라는 소개말에 이어 이 곡의 피처링을 맡았던 지드래곤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앵콜곡으로 빅뱅의 '배드 보이'와 '판타스틱 베이비' 등에 이어 한국어 버전 '눈,코,입'을 열창하며 일본 첫 솔로투어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태양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덕분에 첫 솔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을 먹으며 더욱 멋있어 지겠다"는 소감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13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앨범 'RISE [+SOLAR & HOT]'을 발표하고 오리콘 앨범 부문 데일리와 위클리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한 태양은 지난달 12일과 13일 그랜큐브 오사카 공연을 시작으로 첫 일본 솔로투어 'SOL JAPAN TOUR 'RISE' 2014'을 시작했다.

한편, 일본 투어를 마무리한 태양은 국내에서 개인 스케줄을 이어간다.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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