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골 일본반응 보니…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 찬사

입력 2014-09-15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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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승우 골 일본반응’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또,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도 얻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대표팀은 14일 태국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에이스’ 이승우(FC 바르셀로나)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4강에 오른 한국은 17일 우즈베키스탄-시리아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또 이 대회 상위 4팀에 주어지는 내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권도 얻었다.

이승우는 전반 41분 장결희(FC 바르셀로나)의 패스를 받아 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2분에는 하프라인 부근서 골대까지 단독 드리블 한 뒤 골을 넣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개인 3-4호골.

이승우는 수비수 3명을 달고 50m 가량을 드리블 한 뒤 문전에서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슈팅, 일본 골네트를 갈랐다.

이승우는 말레이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과 태국과의 3차전에서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데 이어 8강전에서도 결승골 포함, 2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결승골’로 펄펄 날았다.

이날 경기에 대해 일본의 한 축구전문지는 관련기사에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는 제목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축구팬들은 “이승우 골 일본반응, 일본도 인정하는 실력”, “이승우 골 일본반응, 일본도 말문이 막힌듯”, “이승우 골 일본반응, 환상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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