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태현 “친형 차지현 대표, 부모님조차 믿어주지 않았다”

입력 2014-09-25 0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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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방송캡처

배우 차태현이 친형이자 영화 제작사 AD406을 이끄는 차지현 대표를 언급했다.

차태현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영화 ‘슬로우 비디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김강현, 김영탁 감독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형은 ‘미확인 동영상’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끝까지 간다’를 제작했다. 세 작품 다 잘 됐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형이 원래 다른 분야의 회사를 다녔는데 어느날 유학을 갔다. 해외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오더니 PD 등 관련 직업을 3~4년 정도 거치면서 일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조차도 형을 믿어주지 않았다.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나만 형을 믿어줬다. 형이 사회성이 많아서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이 영화감독들을 많이 노리고 있다. 김영탁 감독도 있지만 0순위는 ‘타짜2’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볼 수 있는 남자 여장부(차태현)가 CCTV 관제센터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차태현을 비롯해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유영 그리고 정윤석이 출연했으며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달 2일 개봉 예정.

사진출처|영상캡처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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