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림 벨라라비 SNS.
‘손세이셔널’ 손흥민(22·바이엘 레버쿠젠)의 동료 미드필더 카림 벨라라비(24)가 팀 승리를 자축했다.
레버쿠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15 분데스리가 5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터진 손흥민의 리그 2호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2분 상대 골문 오른쪽 부근으로 침투한 손흥민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이어 받아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슈팅은 그대로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문을 갈랐고 이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 됐다.
경기 후 벨라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중요한 승점 3점, 중요한 싸움, 틴 예드바이와 함께”라는 글을 게재하며 한 장의 사진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동료 수비수 틴 예드바이(19)와 벨라라비가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눈 부근이 찢어져 피를 흘리는 예드바이의 모습이 이날 경기의 치열함을 느끼게 한다.
한편,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리그 2위 자리를 지켰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