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3’ 제작진, 새 규정 공개… “폭력·절도 행위 최하위”

입력 2014-09-25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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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 지니어스: 블랙 가넷’(이하 ‘더 지니어스 시즌3’)에서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 새 아이템 ‘블랙 가넷’과 새로운 규정이 공개됐다.

‘더 지니어스 시즌3’ 제작진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의 부제이자 게임의 판도를 뒤흔들 새 아이템 ‘블랙 가넷’의 정체를 밝혔다. 더불어 매주 벌어지는 게임이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되도록 도입한 두 가지 규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 시즌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블랙 가넷’으로 상징되는 ‘데스 매치’의 룰 변화다. 이번 시즌 데스 매치에서는 탈락후보 2명이 가넷을 주최 측에 반납하고 게임을 시작한다. 데스 매치에서 승리한 플레이어는 반납했던 가넷을 다시 돌려 받고 블랙 가넷 1개를 추가로 획득하게 된다.

패배한 플레이어의 가넷은 주최 측이 회수하는 것으로 룰이 바뀌었다. 지난 시즌에서 두 명의 탈락후보가 데스 매치를 벌인 후 이긴 플레이어가 진 플레이어의 가넷을 모두 가져가던 방식에 변화를 준 것. 이 때문에 지난 시즌에서처럼 가넷이 많을수록 데스매치의 표적이 되는 일은 없어질 전망이다.

특히 ‘블랙 가넷’은 탈락자가 결정되는 ‘데스 매치’ 진출자를 뒤바꿀 수 있는 특수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의 커다란 변수가 될 예정이다. 탈락 후보가 ‘블랙 가넷’ 3개를 제출하면 데스 매치 면제권이 걸린 ‘블랙 미션’에 도전할 수 있고, 그 블랙 미션에 성공할 경우 자신을 대신해 데스 매치에 나갈 플레이어를 지목할 수 있다. 즉 ‘블랙 가넷’과 ‘블랙 미션’을 통해 탈락과 생존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는 ‘더 지니어스’ 내 권력의 핵심이자 심볼인 ‘가넷’의 상징성을 압도하는 ‘블랙 가넷’을 만들고 데스 매치의 룰도 대폭 수정해 전체 판도의 긴장감을 높였다”며 “블랙 가넷을 둘러싸고 벌어질 플레이어 간의 치열한 신경전과 그로 인해 나타날 반전의 결과가 이번 시즌을 즐기는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에는 더욱 흥미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한 두 가지의 새로운 규정도 도입됐다. 첫 번째 규정은 ‘폭력, 절도에 준하는 행동을 하는 플레이어는 해당 매치의 최하위자가 된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매회 오프닝에서 그날의 데스 매치 게임이 명시된 봉투를 별도의 홀에 봉인해 데스 매치 진출자가 확정된 후 공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불명확하거나 논란이 될만한 요소가 사전에 제거됨으로써 심리 게임 본연의 재미와 긴장감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편 ‘더 지니어스’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13명의 플레이어가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매주 숨막히는 심리전과 두뇌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 쇼다. 이번 시즌3에는 배우 김정훈과 하연주를 비롯해 개그맨 장동민, 변호사 강용석, 스포츠 아나운서 신아영, 웹툰 작가 이종범, 수학강사 남휘종, 자산관리사 유수진, 현직 딜러 권주리, 프로 포커플레이어 김유현, 카이스트 재학생 오현민, 서울대 대학원생 김경훈, 한의사 최연승이 참여해 매주 1명의 탈락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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