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사망 사고, 승강장 안전문 열려 있었지만 그대로 출발…왜?

입력 2014-09-25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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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합니다). 동아일보DB

이수역 사망 사고, 승강장 안전문 열려 있었지만 그대로 출발…왜?

서울 이수역(총신대입구역)에서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9시 52분쯤 80대 여성 A씨가 이수역 지하철 4호선 전동 열차와 승강장 사이 스크린도어에 끼여 끝내 사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문이 닫히는 중에 전동차에 탑승하기 위해 지팡이를 출입문에 끼워넣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A씨는 열차 출발과 동시에 끌려갔다.

당시 승강장 안전문이 열려 있었지만 차장은 단순 점검 중인 것으로 판단, 출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역 사고, 마음 아프다” “이수역 사고, 승객들도 놀랐을 듯” “이수역 사고,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사고의 영향으로 당고개 방향 상행선 열차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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