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3연속 콜드게임 승리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류중일(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예선 홍콩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태국(15-0, 5회 콜드게임 승리)과 대만(10-0, 8회 콜드게임 승리)을 완파했던 한국은 홍콩마저 콜드게임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27일 오후 6시 30분 문학구장에서 A조 2위(중국 유력)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6시 30분.
대만은 2승 1패를 기록, B조 2위가 돼 A조 1위 일본(3승)과 준결승을 벌인다.
한국은 홍콩과의 경기에서 매회 득점하며 낙승했다.
한국은 1회 톱타자 민병헌(두산)이 우익수 뒤 3루타로 출루한 뒤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2회 강민호(롯데)의 희생 플라이로 추가 득점한 한국은 3회 안타 1개와 볼넷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다시 3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4회 민병헌의 솔로포까지 터지며 6-0으로 달아났다. 한국은 이후 5회 1점, 6회 2점, 7회 3점을 뽑아내며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로 승부를 마무리 했다.
누리꾼들은 “한국 홍콩 야구 중계, 3연속 콜드게임 싱겁네”, “한국 홍콩 야구 중계, 중국 꺾고 결승 가자”, “한국 홍콩 야구 중계, 우승까지 2걸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