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N
자유롭게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공동 연구로 나무에서 추출한 원료인 셀룰로오스로 만든 나노종이 분리막과 전극을 이용해 종이처럼 휘어지는 배터리 ‘플렉시블 종이 리튬이온전지’를 만드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공동 연구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종이 분리막과 전극을 일체화시켜 형태변형이 자유로운 배터리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플라스틱 분리막을 대신해 나무에서 추출한 나노종이 분리막을 활용하면 전극(+-) 간 계면이 매우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계적 물성 확보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전지의 형태 변형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전지 발화 및 폭발 등이 억제되고 전지 성능도 일정히 유지돼 여러 전기화학 소자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9월 16일 나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인터넷 판에 게재됐다.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우와 신기해 자랑스럽다",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세계 최초라니 역시 대한민국", "휘어지는 종이 배터리, 역시 IT강국 우리나라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