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NLDS 선발진 확정… ‘웨인라이트 선봉’

입력 2014-10-02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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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웨인라이트-랜스 린-존 래키-셸비 밀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와는 달리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일찌감치 디비전 시리즈(DS) 선발진을 확정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4일(이하 한국시각)부터 LA 다저스와 5판 3선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를 치른다. 1차전 선발은 아담 웨인라이트(33)로 이미 예고된 상태.

또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는 2,3,4차전에 랜스 린(27), 존 래키(36), 셸비 밀러(24)를 등판 시킬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신데렐라로 불린 마이클 와카(23)는 부상에서 회복한 뒤 완전치 않은 모습을 모여 이번 NLDS에서 선발 등판하지 않고 불펜 대기할 전망이다.

다만 이와 같은 선발 로테이션에 변동이 생길 경우 와카가 선발 등판해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신데렐라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있다.

웨인라이트는 명실상부한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비록 사이영상 수상은 어려워졌지만, 20승 9패 평균자책점 2.38과 이닝 당 출루 허용 수치 1.03 탈삼진 179개 등을 기록했다.

이어 린은 이번 시즌 15승과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하며 웨인라이트의 뒤를 받치며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마운드를 이끌었다. 3년 연속 15승 이상이자 첫 번째 2점 대 평균자책점.

또한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던지게 될 래키와 밀러는 각각 14승 평균자책점 3.82-10승 평균자책점 3.74로 세인트루이스의 하위 선발 자리를 책임졌다.

이번 NLDS가 최종전인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웨인라이트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 진출을 위해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될 전망이다.

이는 1차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26)만이 예고된 LA 다저스와는 다른 모습. LA 다저스는 2차전에는 잭 그레인키(31)가 나설 것으로 보이며, 3차전부터는 유동적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의 어깨가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3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4차전 선발에 대한 언급도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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