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IM 게임 45구 이상 無… NLDS 3차전 등판 예상

입력 2014-10-02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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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시뮬레이트 게임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이날 다저 스타디움에서 가진 시뮬레이트 게임에서 3이닝 동안 45개의 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이 부상을 당하지 않았을 때와 같은 속도로 자신이 가진 모든 구종을 던졌다고 전했다. 구속의 회복은 몸 상태의 호전을 의미한다.

이어 류현진이 공 던지기 전이나 도중, 던진 후에도 어깨에 이상을 느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3일 어깨 상태를 다시 점검 받을 예정이다.

이날 류현진의 시뮬레이트 게임에는 맷 켐프, 야시엘 푸이그,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디 고든, 스캇 반슬라이크 등 팀의 주축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전력으로 투구 했음에도 이후 부상 부위에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류현진은 3일 어깨 상태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 오는 7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3차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다저스는 오는 4일부터 세인트루이스와 NLDS를 치르며 1차전에는 클레이튼 커쇼(26)가 나선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아담 웨인라이트(33)가 맞불을 놓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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