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판폰 예상경로, 간접영향권 전망… “물폭탄 투하될까?”

태풍 판폰 예상경로, 간접영향권 전망… “물폭탄 투하될까?”

‘태풍 판폰 예상 경로’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의 예상경로가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일본 열도 쪽을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판푼의 예상경로를 살펴봤을 때 오는 6일쯤에는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 지역이 태풍의 간접영향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 965hPa에 초속 40~45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급 태풍 판폰은 1일 밤 10시 현재 괌 북서쪽 약 670km 해상에서 서북서진 방향을 보였다.

기상청은 “오는 4일 오후 9시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60km 해상까지 이동할 것이다”면서 “이후 6일쯤에는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태풍의 반경이 400km 내외로 워낙 커 가고시마 내습 시점에 제주도와 남해안 일부도 간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