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일찌감치 종합 2위에 오른 한국이 대회 마지막 날에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날인 4일 정구에서 금메달 2개, 공수도와 탁구에서 동메달 2개씩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메달 79개, 은메달 71개, 동메달 84개로 총 234개의 메달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비록 한국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90개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의 쾌거를 이뤄냈다. 대회 1위는 중국(금151 은109 동83·총 343개)이 3위는 일본(금47 은76 동76·총 199개)이 차지했다.
이날 정구대표팀은 금빛 물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국은 정구 남녀 단체전에서 나란히 일본에 승리를 거두며 7개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탁구 대표팀 역시 주세혁(34·삼성생명)이 남자 단식에서, 양하은(20·대한항공)이 여자 단식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공수도에서는 장소영(25·울산진무)이 여자 50kg급에서 동메달을, 장민수(24·충남엔투)는 84kg급에서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한편, 16일간 치열한 승부를 벌였던 2014 인천아시안게임은 4일 오후 7시부터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MVP에는 수영에서 7개 메달(금4 은1 동2)을 따낸 일본의 신예 수영 스타 하기노 고스케(20)에게로 돌아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